안녕하세요! 지난번에는 제가 실제로 운용 중인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, 금 선물과 현물의 차이라든지 파이어족에 대한 제 생각에 이어서 오늘은 주식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고, 또 누구나 시작하고 싶어 하는 테마인 지수 투자(Index Investing)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.
사실 제가 포트폴리오 투자를 할 때 주식 비중을 채우는 방식도 결국은 이 지수 투자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요. 하지만 각 지수마다 성격이 너무 다르고 장단점이 뚜렷하다 보니, 이걸 제대로 비교해 보고 내 성향에 맞게 조합하는 게 정말 중요했었어요. 특히 제가 왜 나스닥에만 올인하다가 최근에 S&P500 비중을 섞기 시작했는지랑, 그리고 제 유일한 배당 종목인 SCHD(미국배당다우존스) 이야기도 함께 들려드릴게요.
나스닥 100에서 S&P500으로, 비중 조절의 이유
제 이전 포스팅인 '30대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기'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, 저는 현재 ISA 계좌에서 매달 적립식으로 자산을 모아가고 있습니다. 처음에는 주식 비중을 100% 나스닥 100(Nasdaq 100) 지수 추종 상품으로만 채웠었어요. 아무래도 30대이다 보니 좀 더 공격적으로 성장주와 기술주에 집중해서 자산을 불리고 싶었거든요.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엔비디아 같은 쟁쟁한 기술주 100개가 모여 있는 나스닥은 상승장에서의 파괴력이 정말 어마어마하니까요.
그런데 투자를 지속하며 느낀 게 생각이 조금씩 바뀌더라구요. 다들 아시겠지만, 나스닥은 오를 때 무섭게 오르지만 떨어질 때도 정말 사정없이 떨어지잖아요? 변동성이 워낙 심하다 보니 하락장이 오면 심적으로 꽤 부담이 되더라고요. 그래서 이번에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을 하면서 S&P500 비중을 상당 부분 포함시켰습니다. 나스닥이 기술주 중심의 '창'이라면, S&P500은 미국 시장 시가총액 500등까지를 묶어놓았기 때문에 보다 견고한 '방패' 역할을 해줄 거라 기대했기 때문이죠.
최근에 "S&P500도 고평가됐다", "상위 7개 기업(Magnificent 7)의 비중이 너무 커서 위험하다"라는 경고 영상들이 유튜브에 정말 많이 올라오고 있잖아요? 그런 위험성 경고가 나올 때마다 저는 나스닥의 변동성이 더 걱정되더라고요. S&P500에는 나스닥에는 없는 금융주, 소비재주, 헬스케어주처럼 비교적 주가가 안정적인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든든하게 버틸 거라고 생각해요. 그래서 나스닥의 폭발적인 성장성은 챙기되, S&P500을 섞어서 전체적인 주가 등락의 폭을 조금 더 부드럽게 만들기로 한 거죠. 투자는 결국 오래 버티는 놈이 이기는 게임이니까요! 장투가 진리다.
30대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기(선택 이유, 리밸런싱, 비중 변화)
안녕하세요. 지난번 포스팅에서 제 한 달 월급이 주식 계좌에서 녹아내렸던 처참한 흑역사를 들려드렸었죠. -95%라는 숫자를 보고 나면 사실 웬만한 하락장에는 맷집이 생길 법도 한데, 그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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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뭄에 콩 나듯 샀는데 월 2만 원? 배당주의 매력 'SCHD'
글 제목을 보시고 "아니, 올웨더 포트폴리오 얘기할 땐 슈드(SCHD) 얘기 없더니 왜 갑자기 나왔어?"라고 궁금해하실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.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, 제가 사실은 안전을 지향하는.. 투자자거든요. 그래서 주식을 처음 공부할 때부터 '배당주'라는 개념에 정말 강하게 끌렸었습니다. 장기 투자를 하다 보면 분명 우리가 예측하지 못한 위기가 올 텐데, 그때 계좌에 파란불이 들어와도 따박따박 들어오는 현금 흐름이 있다면 훨씬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.
개별 배당주는 제가 기업 분석을 완벽히 할 자신이 없어서, 대안으로 선택한 게 바로 배당 지수 투자였습니다. 그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SCHD(국내 상품명: Tiger 미국배당다우존스 등)를 선택했죠. 저는 지금 이 종목을 연금저축펀드 계좌에서 정말 '가뭄에 콩 나듯' 여윳돈이 생길 때마다 야금야금 사고 있어요. 그런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확인해 보니 월 배당금이 벌써 2만 원 정도 나오더라고요!
누군가에겐 "에게? 겨우 2만 원?"일 수도 있겠지만 저한테는 정말 도움이 됩니다.ㅋㅋ 특히 멘털 잡는데 도움이 되는데, 한 달 커피값 정도는 제가 일하지 않아도 주식들이 벌어다 주는 셈이라서요. 게다가 꾸준히 적립식으로 모아온 덕분에 현재 주가 자체도 제가 산 평균 단가보다 18%나 올라있는 상태예요. 배당도 받고 주가 차익도 얻고, 그야말로 '개꿀'인 상황이죠!ㅋㅋㅋㅋ 이렇게 배당주는 하락장에서 마음을 다잡아주는 훌륭한 심리적 지지선이 되어줍니다. 그리고 장기투자를 위해서는 멘탈 관리가 필수니까! 저는 배당주 좋아합니다~
나스닥 vs S&P500 vs SCHD 비교 분석
지수 투자는 개별 종목 투자보다 상승세가 조금 미약해 보일 수 있지만,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한 장점을 가집니다. 여러분의 투자 성향에 맞는 지수는 무엇인지, 아래 표를 통해 최근 3년간의 성과를 한눈에 비교해 보세요.
(2026년 4월 현재 기준 시뮬레이션 데이터입니다.)
| 항목 | 나스닥100 (QQQ) | S&P500 (SPY) | 미국배당다우존스 (SCHD) |
|---|---|---|---|
| 특징 | 기술주, 혁신 기업 위주 | 미국 대표 500대 기업 | 배당 성장 및 우량주 |
| 최근 3년 총수익률 | 약 +58% | 약 +42% | 약 +28% (배당 포함) |
| 최대 수익률 (기간) | +65% (23년 저점~24년 고점) | +48% (23년 초~25년 말) | +30% (24년 초~26년 현재) |
| 최악 낙폭률 (MDD) | -35% (2022년 하락장) | -25% (2022년 하락장) | -15% (금리 인상기) |
| 포함 상품 종류 | IT, 반도체, 커뮤니케이션 | 금융, 산업재, 소비재 등 전 분야 | 가치주, 헬스케어, 필수소비재 |
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, 나스닥 100은 수익률이 가장 높지만 떨어질 때도 가장 깊게 떨어지는 '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'의 전형을 보여줍니다. 반면 SCHD는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일 수 있지만, 하락장에서의 방어력이 정말 예술이죠. S&P500은 그 중간 어디쯤에서 밸런스를 아주 잘 잡아주고 있구요.
결국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이라면 이 세 지수를 적절히 섞어서 본인만의 '황금 비율'을 찾는 걸 추천드려요. 나는 변동성을 견딜 수 있는 멘털이 있다 싶으면 나스닥 비중을 높이고, 잠 편히 자는 게 최고다 싶으면 S&P500이나 SCHD 비중을 높이는 식으로요. 저처럼 ISA 계좌나 연금저축펀드 같은 절세 계좌에서 이런 지수 ETF들을 꾸준히 모아간다면, 먼 훗날 우리 같이 웃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.
오늘도 제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하구요!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시구요, 우리 모두 성투해서 경제적 자유를 향해 한 걸음 더 다가가 봅시다. 감사합니다!
